태몽 썸네일형 리스트형 예언 - 2010.9.16 (목) 예언 집에 가다 문득 이 생각이 나더라. 할머니는 나 어릴 적 부터 내가 훌륭한 사람이 될거다라고 말씀하시곤 했다. 그 이유는, 이모 할아버지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란다. 할머니의 여동생의 남편께서는 조그마한 절을 짓고 머리를 깎고 수도를 하셨다. 가끔 할머니와 같이 그 절에서 얼마 동안 기거를 하곤 했다. 그 절 마당에 호랑이 석상이 하나 있었는데, 어릴 적 내가 그랬단다. (기억도 안나지만) "이 호랑이는 내 호랑이야. 앞으로 밥도 내가 줄거야." 이 장면을 보시고선, 스님께선 그렇게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다." 이 말은 자라오면서 알게 모르게 나에게 힘이 되어준 것 같다. 청소년~청년기에 이르는 동안 나름대로의 좌절의 시간 속에서 막연하게나마 나의 미래는 밝을 것..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