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 리처드 브랜슨
◆ 제목 :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 저자 : 리처드 브랜슨
◆ 출판사 : 리더스북
◆ 독후감
영국의 유명한 기업 버진 그룹.
도대체 이 놈의 회사는 선택과 집중, 핵심역량에 집중과는 거리가 먼 회사다.
운송/여행, 레져/오락, 소매, 통신, 헬스케어, 자선 업종 등
200개 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대기업이며 29개국 약 4.8만명의 종사자가 있다고 한다.
이 회사의 CEO 리처드 브랜슨이라는 괴짜 CEO가 펴낸 책이다.
책은 약간은 두서가 없이 시간을 앞뒤로 왔다갔다하며 본인의 경험담, 생각, 신념 등을 서술해 나가는 식이다.
이 책을 읽어 보면 리처드 브랜슨이라는 인간을 설명할 수 있는 단어를 다음과 같이 꼽을 수 있겠다.
재미, 도전, 열정, 모험
리처드 브랜슨은 바로 버진을 대표하는 얼굴이며 마케터로서, 그가 벌이는 일들과 모험 등은 바로 버진의 브랜드 이미지로 굳어진다.
CEO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목숨을 건 기구 여행. 그 것도 수 차례씩이나. 직접 뛰어드는 우스꽝스러운 자사의 광고 이야기. 어린 나이에 사업을 시작한 이야기. 또 그 안에서의 에피소드 등.
버진이라는 기업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선택과 집중, 핵심역량 등에 가치를 두고 있는 사람이라,
버진이라는 통일성 없는 무분별한 사업 확장을 벌인 기업에 대해서 별로 좋은 생각이 안들었다.
이런 회사가 어떻게 안 망하지?
재미있는 것은, 이런 것은 나만의 생각이 아니었는지 책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나는 마케팅 전문가들을 화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그들이 신성시하는 법칙을 거의 다 깨버리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같이 자신있는 한 가지에 역량을 집중하라고 하지만, 나는 이를 지키지 않고도 결국 성공했다..."
리처드브랜슨은 현장으로 뛰쳐나가, 현장을 살피고, 현장에서 고민하고 즉각적으로 이를
해결하려는 참으로 적극적인 CEO다. 자신의 사업을 선두에 서서 광고를 한다.
이런 모습은 내가 현재 속해 있는 경영진과 180도 다른 모습이다. 우리 회사 경영진은 월급쟁이라서 그런가?
이런 CEO 밑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드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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